"김태호, 총리는커녕 국장 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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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당직자 댓글 6건 조회 2,819회 작성일 10-08-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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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핵심당직자 "김태호, 총리는커녕 국장 감도 안돼"

"감이 안되는 사람이 무거운 감투 쓰면 목이 부러진다"

2010-08-25 17:04:36
 
한나라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25일 김태호 총리 내정자에 대해 “(김 내정자는) 감이 안 된다, 감이 안 되는 사람이 무거운 감투를 쓰면 목이 부러진다”며 “임명되더라도 임기나 제대로 채울 수 있을 지 걱정스럽다”고 직설을 날렸다.

25일 <한겨레>에 따르면, 이 당직자는 김 내정자의 자질에 대해 “솔직히 자질은 완전히 차관, 아니 국장 감도 안 된다”며 “아내가 관용차를 사용한 것, 그거 하나만으로도 자격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생각은 나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해, 한나라당 안에서도 김 내정자에 대한 실망감이 적지 않음을 내비쳤다.

앞서 홍준표 최고위원은 “복수의 의혹이 제기되는 인사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옳다”며 정리돼야 할 3명의 후보 가운데 한 사람으로 김 내정자를 꼽은 바 있다.
엄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