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도의원 땅 14억원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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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특검하자 댓글 2건 조회 1,471회 작성일 10-08-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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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경남도지사 시절 경남도청에서 특정인의 땅을 10배이상(공시지가 기준)이상 비싸게 사준 것으로 드러나 새로운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25일 인사청문회에서 "김0휴씨의 부인인 박모씨 소유의 땅 2만 5000㎡를 김 후보자가 도지사로 재직하던 2009년말부터 2010년초까지 경남도에서 '수해상습지'라는 명목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문제는 매입가격이다. 공시지가액에 비해 최대 10배로 가격을 경남도에서 높게 책정해서 매입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0휴씨는 김 후보자의 고등학교 선배로, 김 후보자 군수시절에 축협 조합장이었고 도지사 시절에 는 도의원을 지냈다.

박씨는 2005년 문제의 땅을 7000만원으로 매입했는데 경상남도에서 무려 14억원을 주고 사들여 1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확인해 보겠다"며 명확하게 해명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