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인사청탁 때문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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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의 댓글 0건 조회 1,452회 작성일 10-09-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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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거 청산에 너무 관대한 면이 있습니다.
일제가 36년간 우리민족을 핍박하던 시절 그들의 앞잡이가 되어 온갖 만행을 저지런 사람들이 해방을 맞아 오히려 기세 덩덩하게 사회 각분야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무려 해방을 맞은지 60년이 지난 지금도 과거 청산하자는 목소리가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들춰내어 벌하자는 것이 아니라 혹 잘못한 점이 있으면 명명백백 밝히고 다시는 그와같은 과오를 범하지 말자는 것에 진정한 참뜻이 있는 것이겠지요.
김혁규가 10년 넘게 우리도에서 군림하는 동안 많은 인사청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들이 김혁규에게 인사청탁을 안들어 주면 다음 도지사 공천 안해준다 면서 반협박조로 김혁규를 괴롭혔다고 합니다.
김혁규가 너무 인사청탁에 시달려 도저히 도지사를 못하겠다고 사표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김혁규가 말하는 인사청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진급 청탁이 있겠지요.
도청과장, 도청국장이면 부군수, 부시장 등으로 나갈 수 있으니 진급에 목을 메고 사방팔방 날뛰는 사람들이 이 곳 저 곳 연줄을 대어 도지사에게 청탁을 할 수 있겠지요.
다음으로 핵심요직으로 가기 위해 청탁을 하는 분들도 있겠고,
마지막으로 공채조작이나 특별채용을 노리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인사청탁에서 진급이나 보직이동은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이므로 불법이 아닙니다.
아무리 능력없고 무능한 사람이라 해도 자신이 보기에 일을 맡기면 잘 할 수 있겠다 싶으면 5급에서 4급으로 진급시켜도 불법이 아닙니다.
저질인사 정실인사에는 해당되어도 불법적인 권한행사는 아닙니다.
과연 김혁규가 진급이나 보직변경 인사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도지사직을 포기했을까요?
아마도 김혁규가 도지사직을 포기하게 만든 것은 공채조작이나 특별채용 청탁 때문이 아닐까 추측이 됩니다.
서로 도지사하겠다고 대가리 박터지게 싸우는데 인사청탁이 많다는 이유로 그 좋은 자리를 버릴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김혁규가 2003. 12. 15일경에 한나라당 탈당을 했는데 그 당시 인사청탁에 대해 고급정보를 가진분 있으면 까발려 봅시다.
혹시 김혁규가 한나라당 탈당할 무렵 검찰이나 법원에 계류중이던 인사청탁 사건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무슨 내용이고 몇 건이나 되는지 한 번 멋지게 읊어 보세요.
김혁규가 인사청탁이 심해서 도지사직을 포기한 것은 아무래도 미심쩍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도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을 정확히 그리고 과감하게 척결하고 새롭게 밝은 미래를 향해 출발해야 합니다.
우리도 발전을 위해 멋지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