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 근무하시는 노조원은 별로 없으신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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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하는 싫어 댓글 1건 조회 1,242회 작성일 10-11-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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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위공모제 관심 없습니다.
 
당장 제 근무환경이 엉망인데 일도 그 무엇도 머리에 안들어옵니다.
 
 
이사온 첫날부터 증상은
 
잦은가래, 콧물, 기침, 재채기, 두통, 눈따가움 등등
 
환기를 시키고 나무를 가져다 두고 청소를 해서 그런지 기미가 조금 나아졌지만
 
마스크를 벗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를 받을땐 마스크를 잠깐 벗고 전화를 받고 다시 재빨리 써야합니다.
 
 
집에서 쉬는 2일이 지난 일요일 저녁이 되면 겨우 목과 코가 안정을 취합니다.
 
그럼 뭐합니까 또다시 시달려야하는뎅...
 
목소리도 변하고 있습니다.
 
늘 가래가 끼어서 걸걸거려서요
 
절대 감기는 아닙니다. 먼지로 인한 것이지요
 
 
저는 예비엄마입니다.
 
현재 예비 엄마도 걱정이지만
 
예비아빠의 건강도 염려됩니다.
 
가뜩이나 환경오염으로 인해 기형아 출산이 많다는데
 
너무나 불안합니다.
 
할수만 있다면 휴직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불안합니다.
 
 
지하에 사무실을 만들기 전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한번이라도 했으면 안됐을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생각들이 모이다 보면 더 적은 예산으로 더 좋은 아이디어로
 
지금의 이런상황이 아니었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17억 아끼고자 지하에 직원들을 몰아넣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아낀 17억이 몇년 뒤에 직원들의 악화된 건강에 그보다 더 써야할수도 있겠단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업무의 질도 많이 떨어질거란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