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수실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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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양인터넷뉴스 댓글 0건 조회 1,605회 작성일 11-01-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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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군수실, 주민들에게 돌려줘
군수실 축소, 민원인 대기실 대폭 확대



함양군청 군수실이 대폭 축소됐다. 반면, 군수실 민원인 대기실은 대폭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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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함양군(군수 이철우)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16년만에 군수 민원실이 대폭 확장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수실은 민원인이 이용하는 대기실이 너무 협소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종전에 서로 모르는 민원인들끼리 무릎을 맞닿을 정도로 좁았으나 밝고 넓은 공간으로 새롭게 설계되어 민원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사로 기존 군수실이 95㎡에서 70㎡으로 축소되었고, 민원인 대기실이 30㎡에서 55㎡의 확대되었다.

 

또한 이철우 군수는 지난 12월 리모델링이 시작되자, 찾아오는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지않게 리모델링 작업은 주말과 평일 밤에 실시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이 군수의 민원인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이번 함양군의 민원인 대기실 확대에 따른 군수실 축소는 이 군수의 평소 위대한 군민을 위해 일 하겠다는 소신과 일맥상통하다. 뿐만아니라 함양군민이라면 언제든지 누구나 만나 소통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넓고 화려한 권위주의 시대의 상징인 기관장의 집무실을 바꾼 이 군수는 과거의 낡은 틀을 일소하고 주민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편에서 일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수실 축소와 대기실 확대의 의미를 향후 모든 함양군의 일련의 사업들에 대해 새로운 질서로 함양군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선언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