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별관 유리하우스 더워서 못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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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청천 댓글 4건 조회 1,776회 작성일 11-05-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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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순 아침 출근하여 사무실 들어가기가 두렵다.
아직 바깥 날씨는 견딜만 한데 도청 5층 사무실은
찜질방을 방불케한다. 아마도 이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인듯하다.
 
외형의 하려함을 추구하다보니 건물전체를 유리로
처리하고 코딱지 만한 봉창문만뚫어 놓은 이 건물은
중앙 통제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률만 따지다 보니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아마도 에너지 절약의 압박을 받고 있는 청사관리
담당에서는 최대한 늦게 에어컨 가동을 할것으로
생각된다. 업무 효율은 뒷전이고 직원의 업무환경
은 억지로 외면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환경은 업무의 효율과 직결되고 효
률이 떨어지면 피해는 도민들에게 돌아가게 될것
이다. 도청신축을 설계한 업체와 건축을 맞은 건
설사, 도청 신축을 맞은 담당부서는 거대한 유리
하우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온도를 낮출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또한 1년도 되지않은 건물이 10년이 된것 같은
것은 왜일까? 곳곳에 부실 투성이고 계단에는
몇층을 표지정도는 기본이 아닌가 한다. 이 큰
건물에 엘르베이트가 고작 두대 작동하면 그것도
홀짝운행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을 주고 있다.
 
도청 출입 자동문은 문 코앞에 가아면 작동을 한
다. 성질 급한 사람은 문짝과 키스하기 좋을만
하다. 업무의 효율성과 에너지 절약에 줄타기
하지말고 이 건물의 구조적 결함에 대해 확실한
문제점을 파악 대책 강구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