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종(거창군 1) 도의원... 예산심의를 앞두고 노동조합 활동 압박에 도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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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압박 댓글 3건 조회 1,389회 작성일 11-12-0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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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의 2012년도 당초예산 심의과정를 시작하기에 앞서
 
백신종(거창군 1)의원이 공노조의 1인시위를 농수산위원회 예산심의 상임위 회의에서 언급을 했다.
 
 
주요 내용은 대충 이러했습니다.(청우님들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중계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백신종(거창군 1)의원
노조업무와 상관도 없는 농수산해양국장께
공노조가 1인 시위 벌이는 것을 농수산해양국장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
 
(농수산해양국장)
노조업무 담당국이 따로 있어서 답변하기 그렇습니다.
 
백신종(거창군 1)의원
1인시위 불쾌하기 짝이 없다
 
백신종(거창군 1)의원
의원이 한 발언을 가지고 말꼬투리 잡는 것도 아니고, 의회에서 의원 지역구에서 시위 하는 것... 불쾌하기 짝이 없다.  농수산국에 노조간부가 3명이 있는 국장으로서 의사표현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내 소관사항이 아니니까?
 
(농수산해양국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고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만류하지는 못했다.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
 
백신종(거창군 1)의원
책임공무원으로서, 국안에 직원들에 대한 ..(중략)대의에 따르는기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국장이나 이래되면 나는 직원들 정신교육도 한번씩 시키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
 
(농수산해양국장)
예.
 
이재열(남해군)의원
폭거가 뭐냐 ? 5분자유발언도 폭거, 황부의장도 폭거 폭거 가 뭔 뜻이냐?
 
(농수산해양국장)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필자가 판단하건데........................
예산심의에 앞서
노조활동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농수산위원회에서, 노동조합의 활동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수단으로 2012년도 예산심의전에 본 질문을 던졌다고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위축된 의회위상 차원에서 언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 농수산위원들의 자질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본회의나 노조업무소관 상임위에서 다루어야 할 사안인지, 농수산위원회에서 다루어야 할 사안인지 조차도 모르는 의원이 무슨 예산안 심사가 똑바르게 할 수 있다고 믿겠는가 ?
 
셋째,
폭거의 사전적 의미도 모르고 농수산국장께 질문하는 이재열 의원의 무식함도 문제다.
 
사전적 의미는 모른다고 할지라도, 어느 의원이 무슨 말을 했기에 공개사과를 요구하는지 ? 황태수 부의장이 표현의 자유를 구둣발로 짓밟은 것을 두고 폭거라고 노조에서 언급한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는데
 
동료의원이 어떤 일을 했고, 어떤 발언을 했기에 그런말을 공노조로 부터 듣는지도 알지못하고, 질의 하는 이재열 의원은 경상남도의회 의원인지, 한나라도의회 의원인지 묻고싶다.
 
알지도 못하고 질의하는 의원이 도의원으로서 과연 자질이 있는 의원인가 ?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아무리 예산심의를 앞둔 농수산해양국의 수장이라고 하더라도,
질문 같이도 않는 질문(노동조합 간부들을 정신교육시키라고 하는 질문)에
농수산해양국장 曰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을 하였다.
 
노동활동에 무지를 극명하게 들어낸 국장의 답변으로 밖에 볼 수 없음은 물론,
노동조합의 자주성을 헤치는 발언을 하였던 정재민 농수산해양국장은 김두관지사를 보좌하는 간부공무원으로서 아주 부적절한 답변을 하였다고 밖에 판단되지 않는다.
 
차기 인사시 현 정재민농수산해양국장이 노조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지원국장으로 전보된다면
김두관지사의 인사난맥상을 그대로 들어 낸다고 할 것이다.
 
또한 부적절한 답변을 하였던
정재민 농수산해양국장의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
 
노동조합의 대응을 지켜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