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공무원 식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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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휼 댓글 2건 조회 1,741회 작성일 11-12-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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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 박사의 시민운동 몆어찌(42) 중에서 
 
 

오염된 공무원을 금방 알아보는 건, 말 중에 불필요한 영어 단어를 얼마나 섞어 쓰나, 그리고 골프를 얼마나 자주 치나, 이것만 보면 된다. ‘영어+골프=나이스 샷’! 나이스 샷 외치는 고급 공무원들이 골프장에서 업자들과 결탁하면서 민주당 정권이 실패했고, 이명박 정권도 역시 붕괴 직전이다. 현장에서 나도 많은 공무원들을 만나는데, 이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제일 쉽고 빠른 시간에 파악하는 방법이 얼마나 영어를 ‘찍찍’ 쓰는가, 그리고 골프에 대한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는가, 그 두 가지였다.


박원순, 최문순, 김두관, 송영길 등 최근 단체장으로 업무 중인 분들에게 자신과 일하는 3급 이상 고위직들 중 과연 무휼이 있는가,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란다. 아울러 얼마나 많은 자신의 동료들이 골프광인지, 한번쯤 살펴보시길. 골프 치는 공무원이 부패하지 않기,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만큼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