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어린이집 우리 선생님들을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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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뭐가 문제일까요? 댓글 10건 조회 4,482회 작성일 12-02-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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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부모입니다.

 

다들 우리는 앞만 보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 선생님들

 

의 미소만 보고 '아 오늘도 우리 아이 아무탈없이 잘 있었구나'하며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데려오기 바빴지요

 

허나, 여러분들 지금 처음 개소때의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사라지고 있다는거 아십니까? 보이십니까? 요즘 새로운 얼굴이 많지요? 아? 새로운 선생님들이네..하고 지나치지 않으셨습니까?

 

저도 그랬습니다. 정말 몰랐습니다. 보육료 보조관련 수당만 신경썼지

 

진짝 자녀들의 정서안정의 기초가 되는 선생님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려고 들지도 않았고, 바쁘다는 핑계로 돈만 급급하게 챙겼지.. 우리 새끼들의 안정을 생각지도 못했던 제가 선생님들을 잃고 나서야 이제서야 눈을 뜨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 올해 개소때의 선생님 경력직 5명 사퇴 (이번달 말)

 

2. 작년 개소때의 선생님 2명 사퇴

3. 제작년 개소때의 선생님 2명 사퇴  ...........총 12명 선생님 중 9명이 사퇴...

 

----> 이번 6명 신임(갓 졸업) 4명, 경력직 2명...채용.. 뭐하자는 겁니까? 왜이럴까요?

 

지금도 남아있는 선생님들이 서로 나가려고 아둥바둥..한다는데...

 

왜 선생님들이 사라지고 있을까요?

 

개인사정이라구요? 참..다들 허울좋은 말에 잘 속고들 계십니다.

 

도청 어린이집 관리하시는 담당자분, 운영은 창원대라고 설마.. 미뤄버리시는건 아니시겠지요? 월급은 도에서 나가니... 우리를 위한 보육시설입니다.

 

일시적으로 경력직.. 제가 참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그만두신다는 말을 듣고.. 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애가 바로 느끼더군요  근래 애가 어린이집에 안가려고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 생각만했지..  몰랐습니다.

 

선생님들이 왜 그만두실까요? 왜 그문제가 누군가의 자질론에 화살이 꽃힐까요?

 

참 좋은 선생님들이 그만두시면 누가 피해자일까요? 바로 우리 입니다. 아십니까?

 

이제까지 몇년동안 우리 아이들을 지켜봐주던 선생님이 사라지고 나면 우리 아이들의 정서불안 문제..그리고 여러분들도 아시지 않습니까?

 

아이를 사랑하고, 그 선생님을 존중하고, 서로가 믿고 신뢰가 싹틀때 우리 아이들의 정서또한 안정되고, 그것이 뒷받침 되어야만 우리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우리도 열심히 일할수 있는 것입니다.

 

  

1) 선생님들이 왜 그 좋다는 도청어린이 집을 떠날까요?

 

담당자분 선생님들 연가일수 확인좀 해보세요!! 아파도 병원한번 제대로 못간답니다. 왜그럴까요?

 

참..나... 우리 아무리 바쁘게 일해도 필요할땐 병원갑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라도 가지요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우리애들이 행복합니다.

 

부모가 아파도, 연가한번 못내는게..선생님들의 의무입니까? 그런선생님 우리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계적이고 사무적인 선생님이 아니라, 일반 똑같은 가슴 따뜻한 누구의 고통에 슬퍼할줄 알고 위로할줄 알며,,힘들다고 표현할 줄 아는 그럼 따뜻한 심성을 가진 선생님을 원합니다.

 

하이고 그뿐만이던가요? 선생님들 근무에 누구하나 관심가진 사람있습니까? 우리 보조수당만 생각했지 선생님들 월급 얼만지 아십니까? 깜짝놀랬습니다.

 

무기계약직 형식이더군요.. 수당요? 야간 근무수당말고 없지요..

 

근무시간요?   3일연속 7시 30분 출근 저녁 19:30 퇴근- 일주일마다 돌아온답니다.

 

매주 화목 야간당직 밤 10시까지 -- 과연 애들이 있을까요?  그냥 불켜놓고. 건물지키시던데..  선생님들이 왜 야간당직을 ??

 

그 큰 건물 전기세.. 우리 세금입니다. 멀뚱히 뭐하자는 겁니까? 건물 누가 훔쳐갈까 지킵니까? 필요없는 인력낭비 아닐까요?  그 간격이 일주일 상간

 

그럼 저 두 근무가 겹치면.. 도대체.. 선생님들 개인생활은 우찌합니까?  사흘들이 아침 밤으로 일하고... 어린이집 근무가 이렇게 열악한지 몰랐습니다.

 

부모들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해야겠지요? 그런데~~ 있을필요가 없는데.. 선생님들이 있단말입니다.

 

다들..이런것에 관심있으셨습니까? 그냥 외관깨끗하고, 건물 깔끔하고.. 선생님들 속은 썩어

가는데..그래도 애들앞에서 미소짓는 모습보고 다들 편안하셨습니까?

 

아마 알고싶지도 않고,,바빠서 그럴틈도 없었겠지요

 

2) 애들잘때 일하는 선생님..

 

다들 요건 아시죠? 

 애들잘때.. 또는 수시로 남아서 일하는... 선생님..

 

어떤 대단한 일을 하시려고.. 고생을 수없이 하실까요?

 

아~~ 우리 부모님들께 이쁘게 보이려고 연락장이나, 행사안내 및 애들 교재 만드시네요

 

어머.. 애들 봐주시는 선생님이 아니시라..교재까지 만드시고,, 건물내..인테리어 전~~ 부 다 하시고,,

 

설마.. 5초보고 버려질 연락장,, 그래도 이쁘게 고생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이 아직 계십니까?  형식주의 보다 실리주의 ,,

 

선생님도 사람입니다. 좀 쉬어야,, 우리 애들한테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수가 있지요

 

제발 필요없는 일좀 시키지 맙시다. !!  우리애들만 안전하게 봐달란 말입니다.

 

교제? 인테리어? 다 필요없습니다. 누구 하나 살펴본적 있습니까? 그냥 청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쁘면 뭐할라고요..안전하게.. 우리애들만 예쁘게 봐달란 말입니다.

 

교재랑 학습도구는 구매를 하세요!!! 아무리 그래도 전문교재가 낫지..실컷 잘만들어놓은 검증된 전문교재를 쓰란말입니다.

괜히 선생님들이 필요없는 일에 힘을 쏟지 않을수 있도록 해주세요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면서 애들보고, 일하고.. 기곕니까? 똑같은 사람입니다.

 

댁내는 애들만 보는 그 자체에 허덕거리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제대로 된 보육을 받을수있겠냔 말입니다.

 

청소도 용역을 좀 쓰세요.. 선생님들이 담당반을 청소하는 것은 수긍이 가지만, 그 큰건물의 화장실 등 공동구역은 용역을 좀 주자구요... 제발 우리애들 보육에만 힘을써달란 말입니다.

 

정서적인 마음씀씀이 말입니다.

 

3) 소통

제가 제일 후회하는 부분이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던 것, 선생님들에게 한번도 귀기울이지 못했던 점, 잘못된 부분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넘어간 것,, 물론 알려고 들지도 않았던 무관심과 단절,

 

우리 소통합시다. 그리고 경청합시다. 끊임없이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줍시다  다들 선생님들 좋아하시지 않습니까? 선생님들이 다 마음에 들어서 맡기는 거잖아요.. 이 선생님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왜 모르십니까?

 

우리가 일을 열심히 하고자 하면, 우리 자녀의 심신안정이 중요합니다. 우리 제발 소통좀 하자구요..그래서 더이상 뒤늦게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말입니다.

 

 

===> 대책

제가 할수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왜냐구요? 우리 자녀에게 피해가 갈까봐 전전긍긍 나서지를 못합니다. 저만 그럴까요? 대부분의 부모들이 같은 마음이겠지요..

 

담당자분께 한가지만 부탁드립시다.

 

왜 선생님들이 그만둘수 밖에 없는지..그 이유가 무엇인지 제발 밝혀주십시요!! 진심으로 좀 알려주시고, 그 근본대책을 강구해주십시요.. 더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한명씩 그만둔다면..개인사정이라면.. 그럴수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현상은 아주 드문 현상이고 정말 큰 문제입니다. 공통된 이유로 그만두시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발 우리 선생님들을 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