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머리를 식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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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을동화 댓글 0건 조회 1,086회 작성일 12-08-26 12:13본문
가을 이야기
(그리움)
아끼고 사랑하면서
보여주지 못하고
가슴속 깊이 고이 간직한 사연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코스모스 사랑의 언어들이
그리움으로 물드는 가슴
당신을 사랑한다고
주채 할 수 없었던 시간에
힘주어 쓴 글씨들
색바랜 편지들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사랑 이야기가
가슴깊은 곳에서 흐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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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뜨락에는 온통
서러워 우는 귀뚜라미 소리로
더 더욱 메어지는 사랑 이야기
가을이 오는 문턱에서
가슴 저미는 사랑 이야기는
가슴 한쪽을 텅 비어놓고
쓸쓸히 떠난다 그리움만 남기고
2012. 8. 2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