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9번)증명사진 무료로 해야지 왜, 6,000원을 받습니까? 에 대한 답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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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조위원장 댓글 1건 조회 1,021회 작성일 12-08-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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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는 익명의 조합원님이 제기하신 “공보관실 직원이 증명사진을 촬영해 주면서 6천원을 왜 받느냐”는 등의 이의제기에 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증명사진을 촬영해 준 대가로 6천원을 받는다고 판단하시고 던진 질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연히 아니고요.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현상)를 원하는 조합원님이 계시면 그 인화비용을 지불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반 사진관에서 요즘 여권용 사진 6장 정도면 1만원 정도 지불해야 합니다.


공보관실에서는 사진촬영만 협조를 하지 인화는 할 수 없는 실정이기에 인화지를 지원한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고, 조합원님들의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사진을 찍어서 일반 사진관에 현상만 요구하면 장당 1천원이면 가능하기에 그 비용을 우리 조합원님들께만 지원하겠다는 점에서 추진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노조 조합비를 이렇게 마음대로 지출한다고 언급 하셨는데, 본 사안은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 사안이고 우리 조합원을 위한 경비지출입니다.


동호회 소속 직원님들은 정상근무일에 자신의 소임을 하는 시간인데, 말 그대로 휴무일 자신의 여가선용차원에서 하는 취미 활동을 업무시간에 해 줄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촬영은 공보관실 최종수 주무관님이 개인시간을 활용하여 아무런 대가 없이 협조를 해 주는 것입니다.


아무리 익명의 게시판이라고는 하지만, “공무원이 이윤창출을 할 수 있느냐”는 식의 언급은 노조활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발언이라고 판단됩니다.


익명의 조합원님 !

조원님이 언급해주신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본 사업을 계속 추진할 시 인화를 어느 사진관에 의뢰 할 것인가 두고도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까 싶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노조에서 조합원 복지를 위한 일을 하면서 그런 꼼수를 부리면서 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습니다.


‘사진’이라는 익명의 조합원님께서 제기하신 사안과 관련하여 사진촬영에 협조해 주기로 하셨던 공보관실 주무관님께서 더 이상 의혹을 받으면서까지 협조를 해 주시지 못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금번 사업은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많은 조합원님들께 도움이 되지 못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2012. 8. 27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용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