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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참여 댓글 4건 조회 2,612회 작성일 12-10-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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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선출키로..
 
안기한 기자 icon_mail.gif
지난 4일 오전 10시 경남도의회 브리핑 룸에서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현직 단체장 2명이 새누리당 공천신청을 한 가운데, 일부 새누리당 당원과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전현직 대표 28명이 ‘현직 단체장 공천’배제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고 있어 당 공천심사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오전 7시 새누리당은 12.1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후보 선출 관련 중앙당 공천위원회(위원장 : 서병수)는 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중앙당 공천위는 심사를 통해 압축된 4명의 후보 (박완수.이학렬.하영제.홍준표)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3일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4일 개표 및 후보자 지명 경남도당 대회에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에 '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했으며 경선방식은 대통령선거인단 선출규정(책임당원 20%,일반당원 30%,국민선거인단 30%,여론조사 20%)을 준용키로 했다.

한편 공심위원에는 안홍준,신성범,여상규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남지사 보선이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야권 후보와의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어 공심위원들의 목소리에 힘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지사 4명의 후보인 이학렬 고성군수가 8일 오후 2시께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새누리당 후보 공천에 관한 새누리당 공심위의 결정에 강한 실망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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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렬 고성군수가 8일 오후 2시께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새누리당 후보 공천에 관한 새누리당 공심위의 결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날 이 군수는 기자회견회견에서 "공심위는 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감동공천을 하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하며 "한나라당을 망하게 한 낡은 정치인을 포함시키고, 비서실장의 뇌물사건, 병역의혹과 골프파문으로 인하여 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사람까지 포함하여 국민참여 경선을 하겠다는 공심위의 결정에 실망을 넘어 비애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군수는 "정부가 시도한 최초의 초대 통합시장, 통합청사 위치도 결정하지 못한채 마산,창원,진해 세 지역간 갈등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합시장까지 경선에 포함시킨 사실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군수는 "한나라당을 망하게 한 사람이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되었을 때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생각해 보았는가? 그 사람이 경남도지사가 되었을 때 측근비리, 병역의혹, 골프파문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초대의 초선 통합시장이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되었을 때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가? 대선에서 패배할 뿐만 아니라 통합 창원시장마저 야당에 넘겨줄 수도 있음을 왜 모르는가?" 라고 공심위에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군수는 "과연 공심위원들이 진정으로 새누리당을 사랑하고 아끼는지, 그리고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간절히 원하는지 묻고 싶다." 며 "경남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전해 드리고 싶다. 그리고 도지사가 되어 경남을 크게 발전시켜 경남을 대한민국의 기적의 땅으로 만들고 싶다."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