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속 보선 비용 123억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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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쓴다 댓글 1건 조회 784회 작성일 12-11-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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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재정 부족으로 내년 예산을 초긴축으로 편성한 가운데 올해 경남에서 발생한 보궐선거로 인해 경남도 예비비가 총 123억여 원이나 집행돼, 가뜩이나 부족한 경남도의 살림살이를 축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남도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4·11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4억695만 원, 12·19 경남도지사·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119억7482만9000원의 예비비가 집행됐다.

4·11 도의원 보궐선거는 창원시 제6선거구, 진주시 제2선거구, 김해시 제1선거구에서 실시됐으며,
 
선거관리 일반, 선거운동관리, 투표관리, 위법행위 단속 등 선거관리 업무 추진 비용과 보전비용 등을 도 선관위에 납부한 경비다.

12·19 보궐선거는 도지사와 도의원(진주시1선거구) 선거에 경남도의 예비비가 집행이 됐다.
 
도지사는 118억1775만2000 원의 예산 중 보궐선거에 소요되는 준비 및 실시경비로 74억8335만2000 원이 지출됐으며,
 
나머지 43억3440만 원은 후보자들이 선거일 후 도 선관위에서 보전비용을 청구하면 집행할 예정이다.
 
도의원 보궐선거는 1억5707만7000 원의 예산 중 857만7000 원이 지출됐으며, 나머지 1억4850만 원은 선거일 후 도 선관위에서 보전비용을 청구하면 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