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사무총장 사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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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명서 댓글 5건 조회 2,616회 작성일 13-01-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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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규 사무총장의 법인카드

 

부당사용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조합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게 되어 참담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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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추방을 기치로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설립되어 많은 성과도 있었으나,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데 대해 조합원님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온갖 어려움에도 노동조합을 믿고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 합원님들에게 큰 실망을 드린데 대하여 노동조합을 대표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아픔이 있더라도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노동조합 본연의 역할이고 조합원을 위하는 길이며, 금 어렵더라도 더 탄탄하고 힘 있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 각하기 때문입니다.

 

열린노동조합에서 언급했든 아니면 다른 그 어떤 누가 언급하였든,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먼저 사실관계를 알려 드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김석규 사무총장의 노동조합 공금부당 사용 건은 검찰의 수사결과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노동조합 공금부당 사용 건에 대한 검찰수사결과는 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제3대 윤효원(시설직) 위원장 시절인 2008년 5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당시 총국장직으로 있던 김석규 사적인 일에 노동조합 법인카드를 사용하고,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 결제대금을 입금하는 방법으로 노동조합 법인카드를 부당사용 하였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노동조합 감사나 운영진이 아니면 수사이외에는 적발을 할 수 없는 황에서 이런 의혹을 제기할 수 있었던 것은 윤효원 위원장 시절 노동조합 활동에 관여한 특정인들만 알 수 있었던 사실이었기에 아무도 알지 못하고 여태껏 흘러오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현 노동조합 위원장이나 집행부가 그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였다면 사퇴한 김석규 사무총장과 동반 출마 및 노동조합 활동을 함께 하지도, 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시기나 금액을 떠나 도의적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조합원님들에게 더 이상 구차한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일로 잘못을 바로잡고 더욱 일신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 조합원님들에게 보란 듯이 깨끗한 공직사회 건설과 투명한 노동조합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이 사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이상 노동조합에서는 형사처벌과 관계없이 노동조합 징계위원회 회부를 통하여 조합원으로서의 책임을 다시 묻고 재발방지를 위하여 다양한 대책을 강구 하겠습니다.

 

열린노동조합에서 제기한 카페테리아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조합원님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건 역시 창원중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하였다고 하니,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져야할 당사자는 구를 막론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수사결과, 본건이 단순히 의혹제기에만 그치고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포의 결론이 나온다면 그 법적책임은 끝까지 물을 것입니다. 우리동조합을 해하고 와해시키기 위한 행위에는 피해보상 등 강력히 대체 나갈 것입니다. 물론 법적 비용에 대해서는 위원장 개인 부담으로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조합원 여러분 !!!

 

이는 위원장(김용덕) 개인이 아닌, 일천여 조합원 전체 명예회복과 다수의 조합원님들이 요구하는 사항으로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무총장의 법인카드 부당사용 건에 대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리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고 투명하게 노동조합을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3. 1. 17.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용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