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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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출장자 댓글 0건 조회 1,526회 작성일 13-05-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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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N국에서는
다음주중에 전남 순천에서 "국제정원 박람회"를 하는데
N국 전 직원들에게

지역 축제 관람을 통한 견문을 넓히고 농정현장에 신규 아이템을 발굴 등 동기를 부여하도록 다녀 오라고 해서 다음주 부터 간다고 한다.

 

아주 좋은 말이고 그 취지는 나무랄것이 없다고 본다.

지시를 한 N국의 국장님 말씀과 마인드에 찬사를 보낸다.

그런데 석연찬은 것이 있다.

 

N국의 국장께서 출장을 많이 다니니 국직원들 보기에도 그러하니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에

지역 축제 관람을 통한 견문을 넓히고 농정현장에 신규 아이템을 발굴 등 동기를 부여하도록 다녀 오라고 하는 것은 아닐런지.......

 

말인즉,

지사님이 실국원장회의 때 현장행정을 펼치라고 지시를 한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그현장행정을 펼치는 것도 물론 나쁘지 않다.

문제는 그 현장 행정이 너무 자주 많이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인데.

실국원장 회의, 도의회 개, 폐회가 없는 날이면 

현장행정이라는 미명하에 출장을 너무 많이 다닌다.

예전에 N국의 국장님들은 지사님의 지시가 없어서

아니면 현장행정을 몰라서, 출장 다니기 싫어서 그렇게 많이 출장을 가지 않은 것은 아닐 것이다. 꼭! 필요하다면 다녀왔던게 지난날의 N국 국장님들의 출장이였다.

 

그 현장행정의 취지를 살리고자 한다면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본다.

농정 현장행정를 이대로 지속한다면

향후 관폐를 얼마나 더 끼칠 것이며, 시군직원들의 불평불만이 어찌 될 것인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도청 국장이 출장을 가면 경우에 따라서 다르지만

부단체장이 나온다. 시군에 과장, 계장, 담당자, 농가 또는 기관에서 일을 못하는 것은 물론, 식사대접에 선물까지 이건 아니다고 시군직원들이 이야기를 해 온다.

 

진정 현장행정을 펼치겠다면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해당부서 담당자와 조용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할 점을 파악하여 정책에 반영하면 되는 것이지

부단체장이 나오고, 시군과장, 계장, 담당자 등등이 본연의 업무 하지 못하게

사또나으리 행차성 현장행정은 반드시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현장행정이랍시고

하루 출장을 가면 여러군데를 둘러보고 온다. 이런 저런 이유를 들겠지만,

수박겉핱기식 현장행정을 보고 온다면 뭐가 얼마나 달라지고 정책에 반영될까?

 

농정 현장행정을 통해 농정국 정책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출장복명식의 챙겨 보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