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내년 경남지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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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민 댓글 7건 조회 4,208회 작성일 13-09-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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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24(화) 경남도민일보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내년 경남지사 도전
"고향 헌신위해 홍 지사와 선의 경쟁할 것" 밝혀
 

안상수(사진)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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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23일 "요즘 60~75세는 '꽃 중년'이라고 한다더라"며 "정치 일선에서 아직 물러날 뜻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경남지사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홍준표 지사와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올해 만 67세다.

 

안 전 대표는 경남도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때부터 고향을 위해 헌신할 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석좌교수를 맡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안 전 대표는 경남대에서 월 1~2회 강의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8일 첫 특강이 예정돼 있다.

 

안 전 대표는 "정치에 입문하고 16년 동안 경기 과천·의왕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느라 지역에 이바지하지 못한 게 많이 아쉽다"며 "이제 태어난 곳에서 정치로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홍 지사와 경쟁에 대해 "지난 도지사 보궐선거 때는 당 대표 출신이 경쟁하는 게 모양새가 나빠 뜻을 접었지만 이번에는 도전자로서 나설 생각"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새누리당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공천으로 출마해 경기 과천·의왕 지역구에서 4선을 연임했다. 국회 법사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대표(2회), 한나라당 대표 등을 거쳤으며 지난 19대 총선 낙선 이후 새누리당 고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