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님들 노동조합을 악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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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청직원 댓글 21건 조회 12,270회 작성일 14-01-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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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임원진 선거 공고가 난 이후 노동조합 홈페이지가 뜨겁게 달궈 지는 것을 보고 동전의 양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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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있고 난 뒤 신임과장, 신임국장의 업무보고가 있는 관계로 노동조합에 관심을 보이는 조합원들의 방문이 줄어들어 임원진 선거에 즈음하여 그 동안 전개된 그간의 상황을 보고 한마디 하고자 한다.

 

긍정적인 측면부터 말하자면

내가 몸담았던 우리 노동조합 임원진 선거에 지대한 관심은 노조발전에 긍정적이고 좀 더 나은 활약상이 기대되는 점에서 너무 잘된 일이라고 생각된다.

반면 부정적인 측면이 너무 많아서 노동조합 선배로서 너무 안타깝고 과거로의 회귀까지 걱정되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심정으로 글을 쓰는 점 이해 바라며,

최근 일련의 노조 홈페이지 글을 보노라면 현 위원장은 아직도 아무런 의사를 밝히지도 않고 있는 것 같은데 현 위원장을 도마에 올리면서 난타질 하는 것을 볼 때

작전세력(전문직 노조)이 현 위원장이 다시는 당선되지 못하게 하기위한 의도가 명백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그 도 그럴 것이

2010. 9월 전문직노조(이후 열린노조로 명칭 변경)로 뛰쳐나올 상황(전문직 노조의 태생을 너무도 잘 아는)을 묻어두고 다른 세력이 노동조합을 접수해야만 전문직 노조(열린)의 활약이 예견되니까 그럴 것이다.

그들은 직렬이기를 앞세우기 위해 노동조합을 도구로 활용했던 장본인들이고 토목직 노조위원장 시절 그러했다는 것은 최근 전입한 직원이 아니라면 다 아는 주지의 사실이다. 지금도 열린노조라는 전문직노조 관계자가 윗분들 만나서 건의 한다는게 직렬이기를 내세우는 시설직이 승진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해 달라는 건의를 한다는 것은 소문을 통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세상에 비밀은 없는 법.

 

전문직(열린)노조에서는 개점휴업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노조의 임원진 선거를 즈음하여 개점휴업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우리 노동조합의 분열을 조장한다는 것은 흡연실에서 흘러 나오는 공공연한 사실이다.

물론 후배 조합원들이 모를바 없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본인들이 어떻게 노동조합을 운영할 것인지를 분석하고 상생의 길을 찾아도 쉬운찮을 것인데....

노동조합이라고 하기 정말 어렵다는 생각은 내 혼자만의 생각일까?

나는 현위원장 입장에서 대변하고자 이런 글을 쓰지 않는다.

 

자고로

한 사람은 오래 속일 수 있어도

여러사람을 오래속일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가 있듯이

현 위원장이 잘한것은 없다 할지라도

지난 토목직 노조위원장 시절의 노조 운영과 비교해 볼 때

나름대로 노조상을 정립한 부분도 있지만 눈에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은 노동조합을 직렬이기의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고 직렬이기에서 벗어나 우리 행정직들이 그동안 토목직에게 빼앗겼던 엿(?)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 준 장본인이 현 위원장이다.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의 고충을 알려하고 해결할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말없는 조합원들은 다들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직렬이기를 극복해준 현 노조임원진이 다수의 행정직 조합원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는 이유라 할 것이다. 이런 전차로 정통성있는 노동조합 임원진 선거에 즈음하여

공무원으로서, 또한 노동조합의 기본 소양도 없는 짓거리를 하는 전문직(열린)노조의 형태는 가히 그 본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노동조합을 박차고 나간 2010. 9월과 전혀 바뀐게 없는식이라면 전문직(열린)노조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이 곳 나도한마디 코너가 익명으로 게시물을 자유롭게 올린다 할지라도 사실을 왜곡하는 극소수의 작전세력이 남의 노조분열을 조장하는 것에 동의할 후배조합원은 별로 없을 것이라 판단한다.

 

또, 후배조합원이 쓴 글이라 한다면 이렇게 한마디 하고싶다. 상대를 비방하고 노동조합을 흔들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대안을 제시하는게 맞다고 본다.

 

항간에 현 축산과장이 상반기에 퇴직을 앞두고 있고 그 자리에 축산직을 승진시키고 수X직의 승진 누락에 불만을 품은 박모 직원이 노조위원장 출마하겠다고 인사예고 뒷날 공언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나 또한 이런 문자를 받았다(문자 전문)

"축O과박OO입니다. 수O직90명의 힘을 입고 노조위원장선거에출마하고자합니다 런닝메이트가 필요 합니다 도와주세요 시간이 없습니다 한번 만나주세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충분히 그럴수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지만, 그 내막과 진위를 파악하면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다. 수O직 승진 누락에 불만을 품고 노조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것도 사실로 밝혀졌다. 이는 특정직렬을 위한 도구로 악용당한 아픈과거를 품고 살아가는 조합원들에게 날벼락 같은 소리가 아닐 수 없다. 구애(?) 문자에도 적시되었다시피 "수O직90여명의 힘을 입고.." 직렬이기를 적라 하게 보여주는 대목 아닌가? 이 분은 안드로메다에서 전입온 직원인지 경남도청노조 조합원은 맞는지 묻고싶다. 직렬내에서 조차 인증을 받지 못하고 과내에서 조차 인증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노조위원장에 출마하여 과연 조합원들의 고충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공개적으로 묻고 싶다. 내일 후보자 등록을 끝내면 윤곽이 나오겠지만, 노동조합을 악용하려는 자, 직렬이기를 앞세우겠다는 자를 구분할 줄 아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 노동조합이 바른길로 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