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의 도구들 과연 효과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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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워포인트 댓글 0건 조회 919회 작성일 07-04-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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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정보가 말과 글의 형태로 동시에 제공될 경우 처리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5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 연구팀은 뇌의 정보처리 능력을 조사한 결과 말이나 글 어느 한 가지 형태로 정보를 전달했을 때 훨씬 더 잘 처리되고 오랫동안 저장됐으나 동시에 두 가지 형태를 사용해 정보를 제공했을 때는 오히려 정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프레젠테이션 도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파워포인트가 사실상 정보 전달에 있어 역효과를 낸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팀은 또 교사들이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기 보다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답을 알려주는 게 훨씬 이해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식의 교육방법에 의문을 제기했다.

연구팀은 교회에서 한 사람이 큰 소리로 읽는 성경 구절을 들으며 신자들이 성경을 따라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 경우도 듣거나 읽는 것을 나누어 했을 때 성경구절이 머릿속에 더 잘 들어오고 더 잘 이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식 부담 이론’을 개발한 연구팀의 존 스웰러 교수는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이 오히려 이해를 더 어렵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런 방식은 이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도표를 사용하는 것은 정보의 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효과적이지만 같은 정보를 말과 글로 동시에 전달하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에 부담을 주어 이해를 저해하게 되기 때문에 역효과를 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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