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춰야 할 제1의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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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무원이 댓글 3건 조회 1,330회 작성일 14-10-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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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갖춰야 할 제 1의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정치인은 본인이 애국자라 외치지만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기보다는 주민의 인기유지로 오로지 본인의 당선만을 생각한다.


정치인은 4년을 중심으로 일회성으로 바뀌지만 우리 직업공무원들은 어떤 정권


아래 건 한번 입문하면 정년퇴직할 때까지 적어도 30년 이상을 국민의 ‘공익’ 만을 위해 근무한다.


과연 태풍처럼 왔다가 화끈하게 비리 저지르고 ‘감옥’ 가는 정치인과 우리들과


누가 더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애국자라고 생각되는가?


  공무원이 갖춰야 할 제일의 덕목은 그 무엇보다도 ‘청렴’과 ‘정직’을 겸비한 ‘선비정신’ 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선거로 당선된 단체장 앞에만 서면 ‘직언’보다는 ‘아부’, ‘소신’ 보다는 상관의 ‘눈치 보기’로 우리들은 개인 ‘보신주의’에 너무 물들어 있는 것 같다.


현 대한민국에서 선비정신을 가진 공무원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어 버렸다.


정부. 국회. 사법부에서는 물론이고 검찰, 경찰 그 어떤 조직에서도 공무원다운 ‘참 공무원’은 그리 많지 않다.


  선비는 부정한 뇌물을 제공하려는 자로부터 ‘뇌물’을 받기 보다는 오히려 추상같이 꾸짖으며 항상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정의감’과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라고 ‘직언’을 할 수 있는 ‘용기’또한 지녀야 한다.


하지만 현 제도의 체제하에서 단체장의 비리에 대하여 조직 내 직원들이 체계적으로 단체장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도나 장치들은 거의 없다.


누가 개인적으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공무원 개인의 사회적 ‘정의감’ 에만 의존하여 사회 부정부패를 뿌리 뽑기는 어려울 것이다.


  공무원은 그 어떤 경우라도 내 봉급과 수당이 아니면 돈은 받지 말아야 하며 돈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괜히 업자나 브로커의 장난에 놀아나지 말아야 한다.


업자들은 한 공무원들의 인격 전체를 돈으로 매수하여 사업자의 목적을 위한 더 큰 수단으로 사용한다.


  물고기는 미끼인 낚시 밥을 보고 판단도 없이 덥썩 물어 자기의 소중한 생명을 버린다.


공무원은 고위직이나 하위직이나 뇌물을 덥썩 받아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까지 명예를 더럽힌다.


  어떤 아들이 ‘우리 아버지 경찰청장까지 살아 먹다 뇌물 받고 짤려 감옥에 다녀온 출신이다. 가 명예로운가? ’ 우리 아버지 동대문에서 30년 근무하고 성실히 근무하고 정년퇴직 하신 분이다‘ 가 더 명예로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