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시 투표를 똑바로 해야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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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똑바로 댓글 0건 조회 679회 작성일 14-11-0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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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국회연설 “공무원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정치적 손해 보더라도 용기있게 추진” 기사의 사진
3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누리당 김무성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kimth@kmib.co.kr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공무원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다시 한번 애국심을 발휘해 연금개혁에 동참해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김 대표는 30일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실시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향후 10년간 재정보전 금액이 53조원에 이르게 돼 국민 1인당 부담액이 100만원을 넘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이 정치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용기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단 처우개선책도 약속했다. 그는 “공무원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지는 않겠다”면서 “여야가 함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완성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마무리할 시한에 대해선 못박지 않았다.

김 대표는 또 ‘고통분담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이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이 같은 구상을 내놓았다. 이어 “세금을 덜 내고 낮은 복지수준을 수용하는 ‘저부담-저복지’로 갈 것인지, 세금을 더 내고 복지수준을 높이는 ‘고부담-고복지’로 갈 것인지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대표는 연설 후반부를 초저출산 문제를 환기시키는 데 할애했다. 일과 가정의 병립, 다자녀 교육비 전액 지원 등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 선진화법의 재검토를 야당에 요청했다. 김 대표는 “여야간에 살벌한 물리적 충돌만은 막아야겠다는 국회선진화법의 이상은 좋았지만 현실적으로는 국회가 마비되는 사태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오픈프라이머리(개방형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정치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