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에 보니까 정치 후원금 납부 거부 투쟁도 하고 다음주에 기자회견도 한다던데

그거 잘했습니다.

옛날에 공무원들이 특정 정당에 후원금 몇 푼 낸거가지고 몇날몇일을 몇년동안을 징계주고 난리도 아니던데

사실 엄청난 규모의 돈을 세액공제니 어쩌니 하면서 갈취해가는 정치후원금은 제대로 된거였습니까

국회의원들은 이런거는 절대 지적을 안하지요., 가만히 있어도 정당 비율만큼 돈주는데 어느 의원이 나서서 이거 하지말자 하겠어요

노조에서 이거는 잘했어요. 돈내기 싫은데 억지로 내야되는 상황인데 노조에서 이렇게 치고 나가주니까 이제 후련한 핑계가 생겼네요

우리 주변에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일들이 더 많아요. 앞으로도 더 그런거 찾아서 고치자고 노조에서 나서주세요.

연금 깍는다는 건 속상한데, 이번 계기에 평소에 못챙긴 이런것들 하나하나 정리해주는 모습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공무원들이 더이상 정치관료들의 하수인이 아니며 우리도 머리가 있는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행정과에서 각 실과로 보낸 선관위 협조공문 이제 깡그리 무시하고 아무도 내지 맙시다.

돈이 실리고 권력이 실리니까 공무원 무서운 지 모르고 국민들 무서운지 모르는 정치인들 뽄때를 보여줘야 합니다.

돈 주는거 이렇게 막아버리고, 멍청한 놈들은 나중에 표로 떨어뜨리고 그러면 우리가 승리합니다.

경남노조 만세, 경남공투본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