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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론 댓글 1건 조회 1,536회 작성일 14-12-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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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간부 기자에 폭력’ 강력대응 여론
 
“도지사 직속 부서장이 도청서 난동”…사법대응 방침
 
경남도청 고위간부기 사무실에서 본지 기자에게 달려들며 “죽여버리겠다”는 폭언과 욕설을 하고 폭력을 행사한데 대한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본사는 사법적인 조치 등 강력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본지 18일자 1면 보도)

이날 경남연합일보사에는 독자와 공무원들의 확인전화가 이어졌으며, 페이스북 등에 링크된 기사에는 도청 간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뤘고, 본지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는 공무원들도 많았다. 그의 평소 언행에 대한 비판적 증언들도 이어졌다.

김해 허아무개 독자는 “주객이 전도된 가치관 전도현상을 어찌 바르게 펼지…앞이 캄캄합니다”라고 개탄했으며, 한 간부공무원은 “평소 출세하려고 안달이더니 도청에서 기자에게 극단적인 언행으로 난동을 부리다니…고소해서 버릇을 고쳐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독자는 “박근혜 정부의 방침에 따라 동네 조폭까지 단속하는 마당에 도지사 직속 부서 책임자가 국장급 기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은 심각한 일이며, 도청이 제식구 감싸기 식의 미온적으로 사건을 파악하는 것은 홍 지사의 이미지와도 걸맞지 않다”고 비판하고 강력한 대응을 당부했다.

도청 정무라인에서도 이번 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오후 늦게 해당 간부는 본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어제 일은 미안하게 됐다”면서도 “자신은 한번도 이런 일없이 30년간 도청에 근무했다”며 진정성이 없어보이는 전화를 하다가 “알았다. 바쁘다”며 전화를 끊어버려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진심으로 사과할 용의가 없음을 확인시켰다.

많은 언론인들도 기자에게 염려와 격려를 전해왔고, 도의원들도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