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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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웅 댓글 0건 조회 1,175회 작성일 15-03-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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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 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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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무원연금을 개정 한다기에 2년 6개월을 앞당겨 작년 6월에 명예퇴직을 하고

시골에 내려가 전원생활을 하며 이렇게 전원일기를 쓰고 있다

후배 공무원 여러분은 끝까지 투쟁을 하여 공무원연금을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3월인데 봄을 시샘하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바람이 어찌나 강하게 부는지 .... 이럴때에는 정말 산불을 조심해야한다
한 순간의 실수로 우리가 애써 가꾸어온 산림이 순식간에 젯더미로 변하기 때문이다

백봉을 분리하여 계란을 모으고 있는데 닭이 포란을 하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드디어 포란을 시작했다  토종닭 한마리가 먼저 포란을 시작 하더니
어제는 또 백봉이 포란을 시작했다

병아리 부화예정일은 3. 26일과 3. 31일 이다
어떻게 백봉 장닭이 열심히 사랑을 했는지 부화를 해 봐야 알 수 있지만
어떻게 분리하고 난뒤 사랑하는 짓을 못보아 은근이 걱정도 된다
백봉의 계란은 일반 닭보다 크기가 많이 작다
바깥에 있는 다른 장닭들은 틈만나면 싫다는 암닭들을 쫒아다니며  열심히 사랑을 나누는데...

모  대 기업에 다니시는 간부 한 분이 2년전에 조상 산소수맥을 차단하고 난 뒤
그분의 자재분들이 하나같이 잘 되고 집안이 화평하여 주변의 여러 사람들을 소개를 해 주었는데
또 그 분의 소개로 지난주 금요일에도 대구 현대공원에 있는 산소의 수맥을 차단을 하고왔다

집안에 우한이 있거나 하는일들이 잘 풀리지 않거나 병명없는 아픈 환자가 있다면 조상산소의 수맥 때문이니
네이버에서 경우수맥학술연구회를 검색하여 수맥이야기를 함 읽어보시고 문의를 주시면 조상산소에
수맥이 있는지 없는지를 무료로 알려드리오니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다

세탁기 설치 장소에 타일을 깔았다 약 2평의 공간인데
많이 서툴지만 그래도 해보니 기술자 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데로 시멘트 바닥보다는 훨씬 보기가 좋다
그래서 바깥 음수대 3곳에도 같이 타일을 깔았다 혹여 타일공 기술자분들이 화를 내면 우짜노 싶다..ㅎㅎ

이웃집(거리는 약 500m 정도 떨어짐)에 사시는 분이 진도개(진돌이)를 운동 시킨다며 우리집 앞을
지나다가 개를 묶지않아 그만 방사하여 놀고있는 암닭 한마리를 물어 죽였다 주인이 혼비백산을 하여
어쩔줄을 모르고..   나는 타일작업을 하다 닭들이 꼬고댁하며 난리가 나길레 무슨일인가 하고 나와 보았더니
벌써 닭은 목숨이 끊어져 있었다

그리고 개 주인은 미안하다며 물어주겠다고 하면서 내일 들리겠다고 하고는 개를 데리고 갔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저녁에 닭을 잡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그 닭은 왕추로 크기가 굉장히 크다
이튿날 대구에 있는 친한 친구가 놀러를 왔기에 잘 되었다 싶어 옻과 음나무, 헛개나무를 넣고
가마솥에다 푹 고아 친구와 같이 점심과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을 먹을때 개 주인이 방문하여 미안 하다며
돈을 내어 놓길레 극구 사양을 하고 이웃에 살면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고 옻닭을 대접하고 친구는 먼저가고
밤 11시까지 술을 늦도록 마셨다

그분과는 술을 몇번 같이 했는데 어찌나 술을 좋아하는지 술을 마시면 완전히 끝장을 봐야한다
그래서 그 분이 술을 한잔 하자 하면 나는 될수 있으면 사양을 한다 왜냐하면 술을 잘 못 마시기 때문이다

      
                       경우수맥학술연구회 회장 김용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