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살아남는 두 부류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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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 부류 댓글 3건 조회 1,519회 작성일 15-03-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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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에 한 미국 高官이 리콴유를 만나 북한정권에 대하여 나눈 對話(대화)의 보고서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의하여 공개되었다.
  그는 이렇게 논평하였다.

  <북한의 집권자들은 정신병자 같은 집단이다. 늙어서 축 처진 모습을 한 자들이 박수와 환호를 받으려고 경기장을 의기양양하게 돌아다니는 지도자를 위하여 봉사한다.
 
차기 지도자는 그러나 김일성과 김정일이 가졌던 배짱과 변덕을 부리지 못할 것이다.
 
그는 인민들이 파리처럼 죽어가는 것을 구경하고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중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지 않기를 원할지 모르지만, 일본이 핵무장을 하는 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國境(국경)에 미군이 나타나는 것보다는 핵무장한 북한을 더 選好(선호)할 것이다.>

 타임(미국 시사주간지)과 한 인터뷰에서 리콴유(李光耀)는 ‘귀하는 종교적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나는 종교적 가치를 크게 신봉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나는 기도가 사람을 치유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도가 사람을 안심시킬 수는 있겠지요.
 
나는 내 가장 친한 친구인 홍슈센 전 재무장관이 죽음을 맞아들이는 자리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는 심장마비가 와서 死境을 헤매고 있었는데,
 
그의 눈에는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그와 부인은 독실한 가톨릭 신도였거든요. 두 사람은 천당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신을 믿는 사람들은 위기가 닥칠 때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도움이 되는 일이지요.
 
한참 옛날입니다만 나는 한 프랑스 가톨릭 신도가 쓴 ‘진짜 敵’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그는 나치 강제수용소 체험을 썼습니다.
 
수용소에는 두 그룹의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요. 신념을 가진 그룹의 사람들은 살아남았는데 신념이 없었던 사람들은 죽었다는 거예요. 신념을 가진 그룹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었는데,
 
하나는 著者와 같은 신앙인이고 다른 하나는 공산주의자였답니다. 이들은 끝내 그들이 결국은 승리할 것이란 신념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유명한 의사들, 재능이 좋은 음악인들, 그들은 음식과 담배를 바꿨다고 해요.
 
그들은 그렇게 하면 어느 날인가에는 점호 때 추운 바깥으로 나갈 수 없게 되어 처형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버티지 못했다는 겁니다.
 
신앙인들과 공산주의자들은 투지를 가지고 결국 살아남았답니다. 인간의 정신 속에는 이성을 뛰어넘는 그 무엇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