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한 뒤 어디서 정치하고 방송질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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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치 댓글 2건 조회 1,323회 작성일 15-04-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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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가 쫒겨났다. 결국 해 치웠구나! 박 대통령이 이 총리 (진퇴)문제는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처리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일주일 남았다.
 
그 새를 못 참다니...
살아오면서 개인적으로 다급한 상황을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참을성 없는 급한 성정으로 여지껏 어떻게들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제 직성들은 풀렸고 행복하기나 한가?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반역질을 한 것도 아니요 국가 재산을 빼돌린 것도 아니다.
 
 아직 드러난 죄는 아무것도 없다. 사람은 궁지에 몰리면 헷갈릴 수도 있고 말 실수도 할 수가 있다.
 
그렇게 꼬치꼬치 따지고 말꼬리 잡아 물고 늘어지면 누군들 당황할 수 있지 않겠는가?
 
총리공관에서 돈 받아 꿀꺽 하고 시치미 땐 여자는 아직도 국회의원이다.
 
 진실이 탄로날까봐 입 닫은 여자는 무탈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다 말꼬리 잡히면 물고 늘어져 끝을 보는 아주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
 
 
 
 그도 총리이기전에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들이요 아버지이다. 다 보고 있다. 그 가족들의 심정은 또 어떠하겠는가?
 
그대들이 금과옥조로 떠받들던 인권은 둘째치고라도 따지고 드는 그대들은 그렇게도 정의로운가?
살아오면서 실수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는가?
 
정말 그렇게도 깨끗한가? 내가 알기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썩은 곳이 정치계요 언론계다.
 
물론 소문도 그러하지만 내가 직접 상대해 본 바다.(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죄송하다)
 
 
 
 '죄 없는 자 돌로 치라'
 
 
 
 참 좋은 말이다.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일갈이다.
 그대들 중에는 일요일이면 성경책 옆에 끼고 교회에 나가는 이 많을 것이다.
 
무슨 생각 하면서 다니는가?
사람이 또 죽어나가야 슬그머니 꽁무니 빼고는 회개 할 것인가?
 
 
 
 공자가 가르치길 毋自欺(무자기 /
스스로를 속이지 마라), 思無邪(사무사 /
간사한 생각을 품지 마라)고 했다.
그대들은 지금 스스로를 속이고 심지어 간사한 생각을 품고 있는 자들이 많다.
 
지금 드러난 정황으로만 성씨에게 돈 받거나 골프접대라도 받은 이 무수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아무에게나 그런 호의를 배풀 사람이 아니다.
 
그 대상은 바로 헛기침이나 할 수 있고 말 많은 당신들이라는 것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들이 지금 나댄 수작들이 참으로 가관이다.
 
 
 
 나는 아니다? 그래서? 못 얻어 먹어 억울해? 알권리?
 개수작 떨지마라!
이따위 수작질로 날을 지새니 좀 혼란스럽다 싶자 광화문에는 또 태극기 불 태우고 경찰 두드려 패는 폭동질이 나타나고 있다.
 
이래서야 나라가 지탱할 수나 있겠나?
나라 망하고 나면 어디 가서 정치질 할 것이며
어디서 방송질 할 것인가?
 
이 못된 자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