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문제는 이완구 총리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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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보야 댓글 2건 조회 1,541회 작성일 15-04-21 18:11본문
바보야, 문제는 이완구 총리가 아니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리스트가 대한민국 정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애초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던 8명의 전•현직 실세 정치인 외에도 검찰은 얼마 전 성완종 전 회장의 로비장부 속에서 7~8명의 야당의원들을 추가로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성완종 전 회장의 다이어리에 등장하는 국회의원의 숫자만 무려 220명에 달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는 이 사건이 검찰의 수사에 따라서 여지껏 보지 못했던 불록버스터급 정치스캔들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성완종 전 회장의 자살과 그가 남긴 메모 및 육성파일에서 출발한 이 사건의 국면이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애초 성완종 전 회장의 메모 속에는 김기춘(10만 달러), 허태열(7억), 유정복(3억), 홍문종(2억), 홍준표(1억), 부산시장(2억), 이완구, 이병기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후에 이름 미상의 부산시장은 서병수 시장으로 밝혀졌고, 돈의 액수가 적혀 있지 않았던 이완구 총리는 3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허태열 전 비서실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전해진 자금은 모두 대선과 관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