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다운 언론이 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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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언론다운 댓글 1건 조회 918회 작성일 15-04-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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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다운 언론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론이 스스로 언론 윤리를 잘 지켜나가야 하며,

언론 윤리를 지킴으로써 법적인 제약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연구들이 언론 윤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언론 윤리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언론 윤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세심하고 조직적인 학교의 윤리 교육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대학에서 언론 윤리법제 관련 강의를 수강한 경험이 있는 언론인들이 그렇지 않은 언론인들보다 언론 윤리에 대해 상급자나 데스크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눈다는 연구도 있다.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언론인들을 상대로 한 언론인 윤리 재교육도 대단히 중요하다. 이를 통해 언론 윤리가 단지 선언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인식을 높일 수가 있다고 지적한다.

흥미롭게도 언론인뿐만 아니라 언론 수용자에게도 언론 윤리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언론이 제대로 된 사회적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수용자들도 책임 있고 신뢰할 만한 미디어를 선택하고 그것이 제대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지 비판적인 안목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수용자들도 언론이 도덕적으로 건전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관찰하고 압력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보인다.

좀 더 구체적으로 윤리에 대한 교육과 함께 윤리 점검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따르면 언론 윤리란 사회화 과정을 통해 내면화되므로 언론 윤리 제고를 위한 방법으로 무엇보다 ‘언론 윤리 점검 시스템’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시걸위원회(Siegal Committee)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형태의 사내외 점검 시스템’이 한국 언론에도 구축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윤리적 언론이 더 나은 언론(Ethical journalism is better journalism)이라는 것이다.

윤리는 윤리강령이 존재한다고 해도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나 의미가 없다. 막연히 윤리를 지켜야지 하는 태도만으로 저널리즘의 관행을 벗어나 윤리적인 행위를 하기는 쉽지 않다.

적어도 이 책에서 서술된 내용을 이해하고 학습한다면 더 나은 언론을 위해 일조하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

물론 여전히 저널리즘 관행을 앞세우는 경우도 있으나 단기적인 목적이 아니라 장기적인 목적으로 윤리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의 내용은 언론 윤리의 핵심을 고찰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