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광역시 승격에 대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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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그래 댓글 5건 조회 2,000회 작성일 15-05-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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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을 통합할 때부터 광역시 승격은 예상된 문제이다.
도 입장에서는 인구의 1/3 떨어져나가니 심각한 문제이다.
일부에서는 창원이 광역시로 승격되어도 과거 부산이 떨어져나가고
울산이 떨어져 나가도 경남이 발전했으므로 아무런 영향도 없을뿐더러
더 발전 가속도가 붙을거라고 허무맹랑한 말을 하고 있다.
부산, 울산이 분리되던 때와 지금은 천양지차다. 그 때는 고도성장에다
농촌에서 도시로 계속 인구가 유입되는 시절이라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는 이미 장기침체로 접어들었고, 농촌에서 도시로 올
사람은 할배할매 밖에 없다.
 
이미 창원시민 80만명이 광역시 승격에 서명했다고 했다.
그 정도 인원이면 대선에서 당락을 좌우할 숫자이다. 그 표에 눈독을 안들일
당은 없다. 여야 모두 대선공약으로 내세울게 뻔하다.
어림없다고 큰소리 탕탕해봐야 이불속에서 활개치는 꼴이다.
결국 도청을 창원시에 팔고 이사를 가야한다는 뜻(10년 후)
양산과 김해는 부산시에서 야금야금 먹어 들어오고
도 위상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대책이 없다는 것이 정말 문제이다.
부산에서 창원으로 창원에서 진주로 점점 북상하는가.
다음은 거창이나 함양으로...
위상을 살리는 방법은 도가 단지 기초와 중앙 사이에 있는 옥상옥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길 밖에 없는데,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Dilemma라 할 수 밖에..
 
내어줄 수 밖에 없는 것을 붙들려고 하지말고
무엇을 받아 올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