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보다, '北核'보다 더 무서운 건 한국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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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다 댓글 0건 조회 719회 작성일 15-06-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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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에 격리돼 있던 8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종편방송 앵커가 숨가쁘게 보도를 한다. 순간 퍼뜩 고개를 돌려 보게 된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80세 노인이라면 잠 자다가도 죽을 수 있고, 길 가다 죽을 수도 있는 나이가 아닌가?

꼭 메르스에 의해 죽었다고 볼 근거에 대해서는 납득할만한 설명이 없다. 확진도 아닌 의심 환자라는 게 설명의 전부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전염병이 그렇게 무서운가?

 

대한감염학회 발표에 따르면 '외국 사례에서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 당뇨병, 만선신부전증, 만성폐질환, 면역억제 환자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국내 (사망)환자도 고령이거나 신장암 치료 병력, 천식,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등 기저 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보도]

 

실제 첫번째 사망자인 58세 여성은 천식 등을 앓고 있었고, 두번째 사망자인 71세 남성은 중증폐질환인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COPD)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기존에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메르스가 아니라 독감이 와도 위험해 진다.

그렇다고 메르스가 대수롭잖다는 말이 아니라 그렇게까지 호들갑을 떨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말 하는 것이다.

 

국가적으로 우려할만한 일이 벌어지면 신나는 이들이 있다. 언론이다. 

 

유언비어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유언비어 전파에 바쁘다. 

 

유언비어의 끝말은 대개 정부를 질타하고 대통령 물러나라는 악담들인데 이를 친절하게 소개해 준다.

 

 '조중동'의 사설들을 모아봤다. 메르스와 관련하여 처음 나온 것부터 오늘까지의 사설이다. 

제목만 봐도 유언비어성이나 선동 수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