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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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식물노조 댓글 5건 조회 2,994회 작성일 16-01-06 08:53본문
경남도가 구청장 요원으로 전출시킨 고위 간부에 대해 창원시가 의회사무국장으로 임명해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다.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추진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도와 창원시 간 '고래싸움'에 이 간부가 '등 터진 새우' 신세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24일 단행된 인사를 통해 부이사관인 이동찬 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창원시 성산구청장 요원으로 창원시에 전출시켰다.
이처럼 광역지자체가 기초지자체에 고위직 공무원을 보낼 경우 해당 지자체 인사 때 애초 예정된 직위를 맡기는 것은 오랜 관행이다. 그러나 최근 창원시 인사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창원시는 지난 1일 자로 단행한 인사에서 이 전 국장을 창원시의회 사무국장으로 발령했다.
도는 창원시의 이 같은 인사에 대해 "상식 밖의 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창원시가 도에 구청장 요원으로 경룬있는 분을 요청해 이 전 국장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전임 성산구청장 직에도 도 국장급 간부를 내려보낸 전례가 있다. 도는 2014년 7월 서부권개발본부장이었던 최정경 부이사관을 창원시로 전출시켰으며, 창원시는 최 부이사관을 성산구청장으로 임명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 전 국장은 57년생으로 공직생활을 1년 정도 남겨두고 있다. 고향인 성산구에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당연히 성산구청장으로 발령날 줄 알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도의 주요 보직을 맡았던 이 전 국장에 대해 창원시가 구청장에 임명하지 않을 줄 알았다면 전출 인사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 공무원노조가 도 공무원을 창원시에 보내는 것을 반대해 전임 성산구청장과 비슷한 연배를 발령하면 수용하겠다고만 했을 뿐 이 전 국장을 성산구청장으로 임명할 테니 보내달라고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전 국장을 성산구청장으로 발령하기로 했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남도와 창원시청 안팎에서는 "구청장 인사가 창원시장의 고유 권한이지만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추진에 따른 홍 지사와 안상수 창원시장 간 갈등이 이 전 국장의 인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24일 단행된 인사를 통해 부이사관인 이동찬 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창원시 성산구청장 요원으로 창원시에 전출시켰다.
이처럼 광역지자체가 기초지자체에 고위직 공무원을 보낼 경우 해당 지자체 인사 때 애초 예정된 직위를 맡기는 것은 오랜 관행이다. 그러나 최근 창원시 인사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창원시는 지난 1일 자로 단행한 인사에서 이 전 국장을 창원시의회 사무국장으로 발령했다.
도는 창원시의 이 같은 인사에 대해 "상식 밖의 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창원시가 도에 구청장 요원으로 경룬있는 분을 요청해 이 전 국장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전임 성산구청장 직에도 도 국장급 간부를 내려보낸 전례가 있다. 도는 2014년 7월 서부권개발본부장이었던 최정경 부이사관을 창원시로 전출시켰으며, 창원시는 최 부이사관을 성산구청장으로 임명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 전 국장은 57년생으로 공직생활을 1년 정도 남겨두고 있다. 고향인 성산구에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당연히 성산구청장으로 발령날 줄 알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도의 주요 보직을 맡았던 이 전 국장에 대해 창원시가 구청장에 임명하지 않을 줄 알았다면 전출 인사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 공무원노조가 도 공무원을 창원시에 보내는 것을 반대해 전임 성산구청장과 비슷한 연배를 발령하면 수용하겠다고만 했을 뿐 이 전 국장을 성산구청장으로 임명할 테니 보내달라고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전 국장을 성산구청장으로 발령하기로 했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남도와 창원시청 안팎에서는 "구청장 인사가 창원시장의 고유 권한이지만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추진에 따른 홍 지사와 안상수 창원시장 간 갈등이 이 전 국장의 인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