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은 결론이 아닌 자부심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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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글 댓글 2건 조회 1,848회 작성일 16-01-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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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상무의 글이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네요)

움츠리고 있는 청년들이 용기있게 내딛는 그 길에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박사급 연구자가 수두룩한 글로벌 기업에서, 고졸이었던 제가 기업의 임원이 되기까지 겪었던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 힘으로 극복하지 않았습니다. 저를 이끌어주셨던 많은 선배들의 가르침이 있었고, 동료들의 배려가 있습니다. 이제 청년들에게 제가 힘이 되고 싶습니다.학벌의 유리천정, 여성의 유리천정, 출신의 유리천정을 깨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했습니다.그러나, ‘나처럼 노력하면 된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출신이 어디이던, 학벌이 어떠하던,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스펙은 결론이 아닌 자부심이어야 합니다. 정해진 결론을 부정하고, 역동의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없는 길을 만들며 무수히 눈물을 삼켰던 주인공이 제가 마지막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