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인사-사람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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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직.인사 댓글 9건 조회 3,983회 작성일 16-02-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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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조직의 정원이나 현원/
  승진, 전보 등 인사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아침 인사"와 관련된 야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 조직이 아무리 각박하다해도 사람은 사람사는 세상에 살아야 한다고 생각 함

- 시청이나 군청을 방문해 보거나 겪어본 바로는
  우리 도청 조직이 외견상은 나름
  인사를 잘하고 지내는 것 같아서 조금은 위안이 된다
 
-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좀 다르다
  아침에 인사를 하는 문화를 보면 조직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 우리 조직은 우애나 친선을 도모하는 조직이 아니라 일을 위한 조직이고
  그 일응 추진하는 최소단위가 "담당-계"라는 조직의 특성상
  담당-계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인사하고 뭉쳐 일을 추진하는 것은
  얼마든지 이해가 되고 당연하다

- 하지만 칸막이도 없고 훤히 쳐다보이는 책상을 마주보는
  타 담당-계원간에는  눈길도 주지않고 바로 자리에 앉는다.

- 심지어  얼마전까지 같은 계에서 같이 밥먹고 고락을 같이 한 구성원도
  계간 이동을 하면 마찬가지다.

- 이렇게 하는것이 마치 자신의 담당-계의 결속을 높이고
  반대로하면 결속을 저해하고 충성도를 낮추고,
  자신의 담당-계에서 배신자? 취급을 받게 될까봐 두려워선지.......
 
- 물론 평소에 지내면서 엉킨 감정 등으로
  인사를 건네기 어려운 관계에 있는 경우까지도
  억지로 인사를 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 문제는 그런 악한 관계가 아님에도 우리의 인사문화 내지는
 삶의 현장이 모습이 이러하다는  것이다

- 우리는 눈뜨고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몇평 안되는 한 사무실에서
  같은 공기를 공유하며 숨을 쉬고, 같이 살아간다

- 이런조직 문화가 결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사람사는 세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나 뿐 아니라 같은 생각을 하였거나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나와 그들도 같은 행태를 한다.
  그렇지 않고  인사라도 나누려고 기대하다보면 외면 반복하는 상대에게 상처받고,
  기분이 안좋아질거니 아예 마음 문 닫고 시선을 주지않고
  내  일이나 하며, 외면 하며 포기한 사람들이 많을 거이다

- 노조에 대해 이러한 조직문화에 대한 변화를 시도하는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치게 순진한 발상??????

- 마지막으로 이러한 조직문화를 변화시킬수 있는 제도적 시도로서 다면 평가제를
  제안해 본다

- 물론 지연, 학연이 개입될 소지가 있는  다면 평가제의 역기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한다면

  전자문서 시행으로 높아진 부서 간의  칸막이를 낮추고
  서로 소통하고 협조하며

  상대방에게 당장 인사할 존재가치를 느끼지 않을지라도
  서로의 존재에 대해 잠재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부여해 줌으로써

  인사 건네고 화합하는- 사람사는 조직 문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로서
 다면 평가제의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억측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