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투쟁 때를 기억하십니까? 우리의 소중한 노후 재산을 국가의 강요에 의해 내어주었습니다.
인사정책 협의 기구를 만들어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하고서 공무원노조의 합의를 받아가기에 급급했던 정치권...
인사정책 협의는 오간대 없고, 다만 우리를 옥죄이는 건 성과주의의 탈을 쓴 퇴출제입니다.
4급까지 실시하던 성과연봉제를 이제 올해부터 5급 보직과장까지 확대, 결국 곧 6급 이하까지 확대하겠죠...

연금은 그까짓(?) 돈 몇 푼 뺏기고 끝날 게 임이라면 성과평가 퇴출제는 더 무서운 제도입니다. 옆에 동료가 쓰러져도 죽어나가도 눈하나 깜짝 못하는 무서운 세상이 오리라는 생각하면 벌써부터 아찔합니다.

조합원 여러분,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권력에 줄서서 자신의 안위를 누리려는 그들의 음모를 절대 잊지 맙시다.

추운 날씨 마음만은 따뜻한 청우님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생각을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