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중 한 구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잠시 휴식을 하며 댓글 2건 조회 2,100회 작성일 16-05-24 17:48

본문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이 편찬한 목민심서(牧民心書)는 당대의 지방 관리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정리한 지침서다. 목민심서가 가르치려 했던 청렴하고 강직한 공직자상은 현대사회에서도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대를 초월한 명저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오마쥬들이 양산되면서 공직윤리의 지침서로 읽혀지고 있다.

목민심서에서 읽은 가장 인상적인 구절이다. 

 목민심서(牧民心書:정약용)/봉공육조(奉公六條) 예제(禮際) 중

 唯上司所令(유상사소영) : 상사의 명령하는 것이

 違於公法(위어공법) : 공법(公法)에 어긋나고

 害於民生(해어민생) : 민생을 해치는 것이라면

 當毅然不屈(당의연불굴) : 마땅히 꿋꿋하게 굴하지 말아야 하며

 確然自守(확연자수) : 확연히 스스로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