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관님 노고에 대한 의견, 이견 <정부합동감사단장님께 보내는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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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근 댓글 4건 조회 2,818회 작성일 16-11-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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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 넘은 시간에 정부합동감사장에 불이 훤히 켜져 있어서 들렀습니다. 꽤 여러명의 감사관께서 늦은 시간까지 연찬 중이었습니다.
객지에 와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려 해도 혹여 방해될까 오해를 살까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노동이란,
행복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을 주장합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한다면 그것이 정상입니다.
현실은 모두가 야근을 하다 보니 일찍 퇴근하는 사람이 눈치를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비정상의 정상화입니다.

정부에서 지방의 업무를 살펴보고 잘못된 것을 지적해주고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감사의 목적이라면,
감사관의 인권과 근무시간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지방에서 근무하는 피수감 기관 직원도 무엇이 정상인지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신동근 드림 -
 서울에 출장이 있어서 서면으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