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일련의 과정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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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각사태 댓글 19건 조회 13,760회 작성일 17-06-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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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의 주장이 과한 것은 사실이다. 모든 단체의 요구를 다 들어주면서 조직개편을 하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정책기획관의 대처 방법에 대해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얼마 전 조직개편시에도 모국장에게 전화해서 조직개편 의견을 철회하라고 했던 적이 있다. 얼마나 시대 착오적인 발상인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여성단체 민원이 제기될 때 초기에 현명한 방법으로 진화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아직도 홍준표식 거만한 행정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니 민원이 더 커진 면도 있다는 말이다.
이제와서 상임위원회에 공을 던져 놓으면 의회 의원인들 여성단체 눈치 안보고 할 수 있겠는가. 절반이라도 명분이나 조율을 거친 후에 의회로 넘겨야지 의원들도 부담없이 처리를 할 수 있지 않은가?

젊은 사람이 목에 힘주고 뻗뻗한 태도를 보이는 데 대해서 청내 말들이 많다.
단체의 억지주장 탓만 하며 거만한 태도를 보이기보다 다소 무리한 주장을 하는 그들의 얘기도 제대로 들어주는 진심이 있었더라면 이런 초유의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직원들 보기도 우습게 보는데 진보진영의 여성들은 오죽 우습게 보이기만 했을까.

기획관 당신, 조금은 스스로를 돌아보구료. 고시라고 똑똑하다는 것이 때로는 약점으로 돌아오기도 하는 게 세상이치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