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영화관람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예산편성과 업무보고 시기, 권한대행 교체 등 업무사정 때문인지 참석률이 저조했습니다. 사업소에 계시는 분들은 거리상 제한때문에 애당초 참석이 어려운 사정도 있었습니다.
많은 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보며 행사 시기의 적절성, 효율적인 홍보 등 행사준비가 부족했었나 반성도 했었고 가족까지 참석을 허용해달라는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처음 영화관람 행사를 추진하며 여러가지 어려운 고민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내일 모레까지 이어질 행사를 생각하면 잔여석을 활용할 방법이 없나 고민도 듭니다.

내일 행사부터라도 가족까지 확대해보고 싶기도 한데 인원이 넘쳐서 기존 신청한 분들이 입장을 못하는 불편이 생길까 겁도 나고, 아니면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참여할 수 있게 적정인원을 배정해볼까 고민도 듭니다.

노동조합도 완벽할 수 없기에 솔직하게 고민을 터놓으면 많은 분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토론할 수 있을까 야심한 밤에 올려봅니다.

다음번 행사 준비시에는 더 철저히 준비하고 고민해서 청우님들께 만족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