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수장은 근엄하여야 한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차분하게 명령을 내려서 부하직원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야 그를 따르는 것이다.
어제 저녁에도 퇴근하는 실국장들까지 불시 집합시켜서 난리를 피웠다고 하는데 그 밑에 있는 일반 직원들까지도 불안감에 시달리게 된다.
불과 한두시간 전 시무식에서 내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던 그 분은 또 즉흥적이고 군대식 집합을 첫날부터 실시했다.
도민을 위해 일을 하기위해서라는 것은 알지만 제발 그런식의 안하무인적 집합행위를 자제해야 할 것이다.
자주 화를 내면 효과가 없고, 늘 급하게 호통치면 정말 급할 때 냉소가 돌아갈 뿐이다.
첫날처럼 행동하지 않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