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대행의 일선 현장 행보가 때로 도청, 시군청 직원들의 휴식권 박탈이 아니냐는 볼멘 소리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제 이번 주면 도지사 예비후보 윤곽이 잡히고 여야 굴직한 후보군이 출마할 것이라는 기대어린 호기심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권한대행의 행보는 줄어들 것이 뻔하다. 권한대행의 행보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청 실내 활동이 많이 진행될 것인데, 쓸 데 없는 우려일지 몰라도 고위적인 자세로 윽박지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그동안 살피지 못했던 청내 민심을 세밀하게 듣고 차분한 행정수장으로의 모습을 기대하며 건의드린다. 즉흥적이고 조급하다는 그동안 이미지를 벗어던지실 기회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