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포장은 내용물을 부실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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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장지 댓글 9건 조회 6,673회 작성일 18-06-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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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 당선인을 위시한 인수위 캠프가 꾸려지기 직전이다.
그동안 운영된 도정을 상세히 설명해서 새로운 도지사가 판단을 잘 하기 위해 업무 보고는 필요하다. 하지만, 답을 일부러 만들어서 보고할 필요는 없다. 자칫 잘못하면 당선자가 판단하지 못하도록 쓸데없는 일이 될 뿐이다. 포장지는 필요할 때 쓰는 것이다. 쓸데없는 과대 포장은 내용물을 부실하게 만들 수 있다.

인사에 대한 개입도, 업무에 대한 굴곡된 보고도, 이제이제 모두 하면 안된다.

특히, 한권한대행 께서는 그동안 뛰어온 길을 돌아보며 안식휴가에 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