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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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단 댓글 6건 조회 7,053회 작성일 18-09-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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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서 팩스로 진정서가 들어왔습니다.
진정서의 요지는 고시담당자들이 공무원 공채시험을 조작했는데 검찰과 법원이 은폐했다면서 김경수 지사님의 직접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법원에서 어떻게 은폐를 했을까 의혹을 품고 자세히 읽어보니 은폐방법이 간단했습니다.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창녕군청 소속 3명의 공무원이 위증을하고, 필적감정을 의뢰한 사설필적감정원 감정인을 회유하여 허위감정서를 만들어 제출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창녕군청 공무원은 증언내용이 거짓말을 할 수 없는데 뻔뻔스럽게 위증을 했다고 합니다.
시험시행 당일날 시험감독관 교육시간에 약150명을 상대로 교육시킨 교육내용이 증언할 내용이다고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150명 앞에서 교육시킨 내용이라 절대로 위증을 할 수 없는데 위증을 했다고 주장하니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창녕군청 공무원 3명에게 물어보면 게임 끝입니다.
이 3명이 위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진실을 증언하면 도지사와 5명의 공무원이 구속될 상황이라 힘없는 말단공무원들이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행정소송을 담당한 사람이 감사관실 감사관을 역임하고 현재 부군구로 나가 있다네요.
감사관실에서 감사하면 결과는 뻔할것 같네요.
김경수 지사님이 직접 창녕군청 공무원들을 불러서 조사해야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성적조작에 가담한 사람이 5명이고 모두 3급 4급으로 승진했다고 하는데 필사적으로 저항하겠네요.
김경수 지사님이 정의구현을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