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우리 과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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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숨 댓글 3건 조회 4,272회 작성일 18-09-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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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단골안주가 성적조작이다.
누가 가담자고 누가 부정합격자고....
내가 모시는 김 아무개 과장님이 성적조작에 오르내리고 있다.
착하고 정직한 분으로 생각했는디 역시나 사람은 겉다르고 속다르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
믿고 따르는 분인데 실체를 알고보니 실망감이 너무 크다.
출세하려면 남을 밟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죄없는 사람을 감옥소 보내야 한다면 그런 출세는 극구 사양한다.
어떻게 인간의 탈을쓰고 그런 짓을 할 수있나.
업무상 자주 대면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다.
저런 더러운 인간도 상관이라고 아양떨어야 하는 내 자신이 불쌍하다.
마음같아서는 뒤통수라도 한대 쌔리고 싶은데 몸은 그저 잘보이려고 굽신굽신하는 내모습을 생각하면 헛웃음만 나온다.
더러운 세상 언젠가 달라지려라.
과장 저 인간 제발 치워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