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투신한 한의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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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대생 댓글 0건 조회 900회 작성일 07-04-26 22:13본문
광주서 투신한 한의대생…적성 고심한 듯 [연합]
25일 오후 광주 한 빌딩 옥상에서 투신한 대학생은 적성을 고민해 온 한의대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모 빌딩 인근에서 피를 흘리고 숨진 채 발견된 정모(21)씨는 모 대학 한의대 2학년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빌딩 8층 옥상에 정씨의 것으로 보이는 가방과 빈 술병이, 또 정씨의 주머니에는 같은 날 오전 사용한 서울발 차표가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정씨가 뚜렷한 연고가 없는 광주에서 투신을 결심한 것으로 보고 서울에 있는 가족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정씨는 명문대 공과대에 입학했다가 재수 끝에 모 대학 한의대에 재입학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최근 중간고사를 치르는 중이었고 "성적이 1학년 때 만큼 나오지 않는다"고 말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