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문화 확산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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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근 댓글 6건 조회 8,934회 작성일 18-11-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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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노동조합 운영위원회에서 나온 안건이었습니다.
도의회에서 공무원은 경직된 자세로 서서 답변을 하고 의원님들은 앉아서 질문을 하게 되는데, 꼭 그렇게 해야 하는 지 토론하였습니다.
수평적으로 서로 존중하는 문화는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되는데, 의원님이나 공무원 모두 도민들을 위해 일하는 동력자로서 함께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의견의 일환이었습니다.

어제 아침 김지수 의장님을 찾아 의견을 전달했고 의장님은 그 자리에서 흔쾌히 공감, 동의해 주셨습니다.
상당히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예결위 같은 곳에서는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서서 보고를 하더라도 가능한 상임위에서는 앉아서 보고 하자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의원은 갑이고 공무원은 을, 과장은 갑이고 직원은 을, 기자는 갑이고 공무원은 을,
이런 수직적인 문화는 서서히 수평적 문화로 바꾸어 나간다면 좋겠습니다.

우리 도청 공무원들도 시군에 업무 협의 시 똑같은 맥락으로 수평적 문화로 접근을 확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주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만들고, 화합과 상생을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의 적잖은 피로감을 지사님께서도 충분히 인지하시고 더 세심한 배려로 경남도청과 도정을 이끌어 나가주시길 바랍니다.

완전히 새로운 경남은 혁신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희생보다는 배려가 넘치는 문화와 공감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며,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의 행복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