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사과 및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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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근 댓글 14건 조회 50,870회 작성일 18-11-2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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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지국장 사건을 접근하는 과정에서 복지국장님을 비롯한 복지과 직원들에게 막말과 상처를 드린 것을 공개적으로 사과 드립니다. 그 목적이 아무리 정당해도 방법이나 수단이 정당하지 않다면 그것은 잘 못된 일임을 인정합니다. 앞으로는 좀 더 현명한 방법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동안 음성적으로 행해오던 개인적인 용무 등의 부당한 지시는 앞으로도 더 철저히 감시할 것이며 조직 문화를 정당한 방향으로 바꾸려는 노력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번 복지국장 관련 일로 인해 일일이 말 못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특정인을 비판하거나 모욕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인터넷에 올라 이미 기본적인 처벌은 받았고, 정당한 절차적 진행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받게 될 당사자들께는 심심한 위로와 재발 방지는 당부 드립니다.

2. 도 핵심 집행부와 현장 조합원들이 느끼는 괴리감, 혁신만을 강조한 채 실제 사업 부서의 인력 부족 등 어려움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도 집행부에서는 특별히 검토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경남도정은 김경수 지사님 혼자 힘으로 이끌어 갈 수 없으며 도청 청우들이 공감할 때 함께 가는 것입니다. 보좌관만 많아져서 시어머니만 양산하는 도청이 될까 심히 우려스러우며, 새로 생긴 사회혁신 분야에 또 많은 민간전문가가 들어올 것인데, 한 번쯤 체크 해 본 후 추진하시기를 권유합니다.

소통 과정을 관찰하며 필요시 자세히 의견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