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 공연부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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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 댓글 13건 조회 29,146회 작성일 18-12-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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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야
관장-부장-담당계장으로 이어지는 임기제 라인이 수년전부터 공연 대관시 관련 규정을 무시하고 끼워넣기식의 대관을 허용하는 등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관계 직원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하위직 직원들 대부분이 임기제, 공무직, 8, 9급 공무원들이라 어려움이 있어도 괜한 한마디 했다가는 불이익을 받을까봐 어디에도 호소할 때가 없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경상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에 의하면 관장은 우선적으로 '지방 서기관'으로 임명하게 되어 있고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개방형직위의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명하게 되어 있는데 수년 간 지방서기관으로 임명된 경우는 없고 진주출신의 일반 임기제 관장 채용으로 각종 대관 공연 등에 있어 독립적이며 자유로울 수가 없었으며 이는 곧 법적으로 적합한 절차를 무시하거나 특정 지역, 특정 단체에 한해 기획 및 대관 공연 등이 이루어져 '회관 근무 직원의 휴식' 과 '공연장 안전' 등이 보장되지 않은 채 오로지 공연만을 위해 파행적으로 회관 운영을 하는 결과까지 초래하여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무엇보다도 회관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임기제 라인과 연관된 여러 지연, 학연, 도의원, 시의원, 국회의원, 공연관련 청탁, 언론 및 방송사 등의 외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한 회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장 및 부장은 개방형 임기제 공무원이 아니라 지방서기관과 지방사무관의 일반직 공무원의 임용으로 진주, 사천, 등 특정 지역과 특정 공연단체에 예속된 공연장이 아니라 전 경상남도민을 대표하는 진정한 경상남도 사업소의 공연장으로 우뚝 서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