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관련 건의사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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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사꾼 댓글 8건 조회 15,044회 작성일 19-03-0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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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행사를 하면 도에서 정말 부끄러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희 도 자체 행사야 어떻게 하든 문제가 없겠지만
시군행사, 단체, 관련기관, 중앙부처 행사를 협의 해보면 많이 간소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도에서 행사관련 준비하는게 업무보고, 참석자 현황, 참석자 대상에 대한 프로필, 관련기업이 참가한다면 기업에 대한 매출액, 직원수, 주요품목 등에 대한 내용, 관련사업 현황, 도차원 관련 사업현황, 중앙부처 건의자료, 동선(분단위, 걸음수 파악하시는 분도 봤음), 관련 비상연락망, 좌석배치도, 타임테이블, 영접장소, 행사전후 관련일정 업무보고 파악 등이 보고서에 포함됩니다.

보통 이자료는 간부님께 드릴 내용인데,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이런자료가 정말 필요하신가요?

실무자선에서 이야기 해보면 시군이나, 관련 기관, 중앙부서에서도 아무도 관심없는 내용을 유독 도에서만 유달리 챙기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행사의 취지나 목적은 관심이 없고, 차를 어디에 데고, 문을 열어주고, 식사는 어디서 하고, 자료만들고 그런 것만 관심있습니다.

도 담당자는 보통 2~3일 정도는 이런 자료를 파악 수정 보완한다고 시간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정작 본인 업무는 못챙깁니다. 또 따라오는게 인사말씀 보도자료도 있겠죠.

정작 행사 주체도 아무 관심 없는 내용을 도에서는 자체보고를 위해서 밤을 샙니다. 누군가 요구하고 머라하는 사람이 있기게 작성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에서만 타임머신을 타고 10년전 세상에 살고있죠

행사주체는 행사 내실화나 다른 중요한 것에 관심이 있는데 도에서는 바쁜사람 불러놓고 동선, 프로필, 자리, 배치도, 이런것만 파악하고 가서 담당자 입장에서는 도에서 근무하는게 부끄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진짜 바쁜사람 도에서 방해하는것 같습니다. 자체보고를 위한 자료때문에

결론은 이런거 줄이고 제발 일좀 합시다! 중앙부서 과장님 국장님 차관님도 요즘엔 혼자 출장오시더이다.
도정에 도움되는 정말 중요한 일에 시간을 투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