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출신 출세길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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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분석 댓글 6건 조회 6,495회 작성일 19-05-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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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처 국가직 7급 고용노동부 31년차가 5급 사무관이다.
5급 사무관으로 정년 맞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청에는 9급 25~30년차 부시장, 부군수도 있다.
공부 빡시게 한다고 출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직렬에서 어떤 보직을 담당하느냐'가 출세의 향방을 좌우한다.

우리청에 9급출신으로 부이사관, 서기관으로 승진해 소위 '신화창조' 한 사람들 있는데 두 가지 유형이다.

첫째는 자타공인 실력파 : 근면, 성실, 노력형으로 많은 사람들의 신망과 존경을 받는 사람

둘째는 줄서기 비비기 아부의 달인으로 모종의 업무와 관련된 사건에 연루되어 치고 올라간다. 실력은 없지만 조직의 비밀을 휘두르며 출세길에 합류하는 사람

솔직히, 둘째 유형은 공직생활 30년차도 알 수 없었던 극비 사안인데 우리도와 치열하게 싸우는 아무개 덕분에 알았다.

아무개가 거명하는 5명이 실제인물인지 의심스러워 인사부서 지인에게 알아봤다. 서로 고소를 이어가며 살벌한 법정싸움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5명 모두 9급 출신으로 3급, 4급 승진했다.

출세가 뭐길레.....
난 첫째 유형으로 부군수까지만 해보고 싶다.
나의 욕심이 다소 과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