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록새록 아련히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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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춘 댓글 4건 조회 5,139회 작성일 19-05-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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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말이 안 통하는 인간 많습니다.
그런 인간은 절대 말로 해서는 안 됩니다.
군대생활 하면서 말 안듣고 뺀질거리는놈 많이 팼습니다.
야외화장실, 미니 사격장, 내무반 문잠그고 밖에 보초세우고 원산폭격시키고 쪼인트까고 가슴팍 주먹 날리고 엎드려뻗쳐시키고 가슴팍 걷어차고 사흘에 한번은 패야 파딱파딱 움직이고 군기가 잡힙니다.
군기가 바짝들면 고참이 슬리퍼 벗고 침상에 올라가면 쫒아가서 슬리퍼 칼같이 정리합니다.
고참이 침상에서 담배피다 재털이를 향해 꽁초를 던졌는데 재털이에 꽁초가 들어가지 않으면 쫓아가서 집어 넣어야 합니다.
내무반 바닥은 맨발로 다니도 될 정도로 밀대로 밀어야 합니다.
요렇게 돌아가야 군기가 바짝든 군대입니다.
사흘에 한번씩 패면 요렇게 됩니다.
거짓말 하고 뺀질거리고 반성 안 하는 놈은 패야 합니다.
매에 장사 없다고 무식하게 패면 바른말하고 살살빕니다.
민주화 때문에 가장 애로사항 많은 직업이 경찰관입니다.
개나소나 술처먹고 파출소에서 행패부립니다.
민중의 지팡이가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경찰관 멱살도 잡습니다.
과거에는 술처먹고 파출소에서 행패부리는거 상상도 못 합니다.
요기도보니 군대시절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뒈지게 푸닥거리 해야 잘못을 실토하고 반성할 인간들이 몇명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