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위원장의 언론플레이 진의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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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조원 댓글 9건 조회 9,323회 작성일 19-06-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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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원 관점에서 보면 '신동근 위원장은 정치인 흉내내고 있다' '배후세력이 조종한다' 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수 있다.

위원장 스스로 의심받을 행동을 한다. 조직내부의 일을 외부에 알릴 때는 여러가지 고려하고 고민을 해야 하는데, 노동조합의 수장으로서 고민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노동조합 대표자격으로 언론과 접촉하면 그 사안이 미칠 여러가지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우선, 김경수 도정의 인사정책에 대해 언론보도가 몇 번인가 묻고싶다. 본인이 언론보도를 직접 접한 것이 두 번 있었다.

물론 도청의 정책입안, 정책집행, 도지사의 인사정책 등을 도민에게 자세히 알리는데 찬성한다. 그렇게 자세히 도민에게 홍보하는 것이 민주적 행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 노조원은 위원장이 도지사의 인사정책에 반대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한다. 도지사의 인사정책이 잘못되었다면 대안제시는 했는가? 아무런 대안도 없이 언론에 공개하고 비판부터 하는가?

정치 9단 YS는 '인사가 만사다'고 했다. '인사가 어렵다'는 명언을 남겼다.

위원장은 도지사와 인사정책 토론회를 하자고 한다. 토론회 하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까? 노조는 상향식, 도지사는 하향식 의사결정을 주장하고 논쟁만 벌이다 끝날 것이 뻔하다. 쉽게 좋은 대안이 나온다면 '인사가 만사다'란 말이 회자되지 않는다.

왜 위원장의 배후세력을 의심할까? 신동근 위원장은 소위 메이저 공중파 방송사 MBC, SBS, KBS와 인터뷰 몇 번 했는가? 메이저 언론과의 인터뷰 횟수를 묻는 것은 국민들에게 알릴 '뉴스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메이저 언론에서 보도했다면 뉴스의 가치가 크다고 판단할 수 있다.

무슨 사건이든 언론에 터트릴 때는 제일 먼저 공중파 방송사에 제보한다. 뉴스로서 가치가 적다고 거절하면 지방지 또는 듣보잡 기레기 언론사를 찾는다. 언론사는 광고로 수입을 창출하고 보도 댓가로 광고해야 한다는 불편한 진실을 대중들은 알고 있다.

정치판은 온갖 음모술수가 난무한다. 위원장은 배후인물이 없고 공명심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도지사 김경수'를 흠집내고 민주당을 공격하려는 세력이 듣보잡 언론사에 '김경수 도지사' 까는 기사 무조건 보도하라고 음모를 꾸밀 수 있다. 왜 이런 추리를 하느냐 하면 김경수 도지사의 인사정책이 '뉴스로서 가치'가 적기 때문이다. 일반 대중들은 이런 기사를 보고 '김경수 도지사의 리더쉽이 문제가 있다'고 조롱하고 폄하할 수 있다.

김경수 도지사의 인사정책이 비난과 조롱을 받을 정도로 형편없나?

김경수 도지사의 인사정책에 반대부터 하지 말고 일단 맡기고 결과에 대해서 냉정하고 가혹하게 비판하자.

그리고 '김경수 지사 흠집내기 언론 플레이'가 아니라면 다음 질문에 답하기 바란다.

홍준도 도지사 때 발생한 경남도 산하기관 인사참사에 대해 위원장은 어떻게 대처했나? 솜방망이 처벌을 보고도 침묵한 이유가 무엇인가?